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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고력 · 초6-1 연역적 논리 (2)

문제

가정이 있는 조건

세 사람의 키가 모두 다릅니다. 준하의 키가 가장 크거나 가장 작습니다. 준하가 상민이보다 크다면 경호가 가장 큽니다. 경호가 준하보다 크다면 상민이가 가장 큽니다. 키가 큰 순서대로 세웁니다.
내 답
풀이 과정
전략 가능성 지우기 — '~라면' 꼴인 두 조건은 무언가 하나가 정해지기 전에는 쓸모가 없습니다. 그러니 사실을 그대로 말해 주는 유일한 조건인 첫째 조건에서 출발합니다. 이 조건은 문제 전체를 준하가 맨 앞인 경우와 맨 뒤인 경우, 단 두 갈래로 갈라 줍니다. 각 경우마다 '이 경우가 참이라고 하자'라고 가정한 뒤 조건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서, 서로 함께 있을 수 없는 두 말을 하게 되는지 봅니다. 모순에 부딪히는 경우는 죽은 경우이므로 지워 버립니다. 두 경우가 조건 1이 허락하는 모든 것을 남김없이 덮으니 살아남은 쪽이 답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. 다만 '모순을 못 찾았다'와 '모순이 없다'는 다른 말이므로, 살아남은 차례를 세 조건에 다시 넣어 정말 들어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 왼쪽이 가장 큰 사람이 되도록 빈칸 세 개를 그려 두면 이 과정에서 헷갈릴 일이 없습니다.
1STEP 1

줄 세울 자리를 그리고 두 경우로 가르기

한 사람이 가장 큰 경우와 아닌 경우로 가릅니다.

경우 1: 준하 > □ > □ 경우 2: □ > □ > 준하
2STEP 2

경우 1: 준하가 가장 크다고 하면 모순이 생긴다

가장 크다고 하면 모순이 생깁니다.

준하 > 상민 → 경호가 가장 큼, 그런데 준하가 가장 큼 → 모순
3STEP 3

경우 2: 준하가 가장 작다고 하고 조건을 따라가기

가장 작다고 하면 조건이 차례를 정해 줍니다.

경호 > 준하 → 상민이가 가장 큼 → 상민 > 경호 > 준하
4STEP 4

상민 > 경호 > 준하가 세 조건을 정말 지키는지 확인하기

그 차례가 세 조건을 모두 지킵니다.

상민 > 경호 > 준하
5STEP 5

이 차례 말고는 없음을 확인하기

여섯 차례 중 다섯이 지워져 답은 하나입니다.

3 × 2 × 1 = 6 가지 차례 중 5 가지가 지워짐
정답
상민, 경호, 준하
답은 세 사람의 이름을 늘어놓은 차례이니 문제가 물은 것과 꼴이 맞고, 세 사람이 저마다 꼭 한 번씩 나옵니다. 준하가 맨 뒤에 놓인 것도 맨 앞 아니면 맨 뒤라던 조건 1과 어긋나지 않으며, 준하가 맨 앞인 경우는 그냥 건너뛴 것이 아니라 모순으로 지워졌습니다. 그리고 '~라면' 꼴인 두 조건이 답 속에서 서로 다르게 행동하는 점을 눈여겨볼 만합니다. 조건 3은 앞부분도 참이고 뒷부분도 참인데, 조건 2는 앞부분이 거짓이어서 아예 아무 요구도 하지 않습니다. 이 차이는 당연합니다. 만약 두 조건의 앞부분이 모두 참이었다면 조건 2와 조건 3이 서로 다른 사람을 가장 크다고 우겼을 테고, 그런 차례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.
핵심 정리

'이거 아니면 저거'라고 하는 조건이 나오면 둘 다 넣어 보세요. 서로 반대되는 말을 동시에 하게 만드는 쪽이 틀린 경우이고, 남은 쪽은 모든 조건에 정말 들어맞는지 꼭 확인해야 해요.

  • 줄 세울 자리를 그리고 두 경우로 가르기
  • 경우 1: 준하가 가장 크다고 하면 모순이 생긴다
  • 경우 2: 준하가 가장 작다고 하고 조건을 따라가기
  • 상민 > 경호 > 준하가 세 조건을 정말 지키는지 확인하기
  • 이 차례 말고는 없음을 확인하기